신촌에 있는걸 처음 갔었는데, 난 신촌에 있는 게 하나만 있는 곳인줄 알았건만 나중에 보니 종로에도 있고 곳곳에 있더라. 4-6명 정도가 들어가서 앉을 만한 방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사람들과 만나 술을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기가 좋다.

크라제 버거,화수목 건물 2층
일본식 주점에 친구들과 가면, 한병을 시켜서 먹곤 하는데 항상 술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 다음에 왔을 때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술을 절대 찾지 못하곤 한다. 술집마다 메뉴판도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술이라도 사진이 약간씩 달라서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면 못찾는다. 번역된 일본 추리 소설에 피해자가 한 4-5명 나오면 피해자 이름을 책 한권 읽는 동안 구분하기 힘든데, 술집에서 전에 먹었던 술 이름을 다시 생각해보려고 하면 아예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이번엔.. 메뉴판과 함께 술 사진을 찍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웨쥬님, 여자친구님과 셋이서 만나 술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잘못받은 술
일단 그냥 사진을 한장 찍고 메뉴판과 함께 찍으려는 순간..
잘못 가져왔다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 -_-)a 아하 ㅠ_ㅠa 머냐~
메뉴판을 뒤적여보니 잘못받은 술이 우리가 시킨 술 보다 훨씬 비싸다. 한잔이라도 따르고 있을껄 괜히 사진 찍느라고 따르지도 못했네... 라는 아쉬움과 함께 우리가 시킨 술을 받았다.

이번엔 진짜!
찍기는 찍었으나 핀을 잘못맞추는 바람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대충 읽어보면, 쯔기노 사바루 라고 써있는 듯. 크게 무리가 없고 깔끔한 일본 술이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계란찜!
이미 밥을 먹고 들어온지라, 요리주점에서 멀 시키가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국물이 있는 요리로 시키려고 보니 다들 양이 많아보였고, 계란찜이 눈에 띄길래 시켰다. 가격은 8800원. 생각해보니 계란찜이 무슨 8800원이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그땐 별 생각이 없었다.
계란 찜이 나왔는데, 생긴게 영~ 이상한..
계란이 보이질 않고 위에는 신기한 국물이 얹어져 있다. 이미 회식 자리에서 드셔보셨다는 웨쥬님께서 푹 떠서 먹으라고 하셔서 먹어보니 안에 계란찜이 들어있고, 위에는 국물이 얹어져 있는 것!

계란 여깄다~
짭조름한 국물에 계란이 꽤나 잘 어울리는 요리였다 >_<
하아키라야에서 보통 닭튀김 파소스 같은 튀김류나 샐러드를 먹었는데 이것도 괜찮은 듯.
완전히 막힌 방이 아니라 답답한 분위기가 아니며, 위에는 슬쩍 뚫려 있어서 옆 테이블의 소리가 다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소모임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괜찮은 분위기의 술집인듯. 신촌과 종로에서는 사람이 많았는데, 서현에는 조금 더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좀 적은 듯.
* 익살 블로그내 관련 링크
신촌에 추천하는 술집 간바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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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주세염~ ㅋ
아! 웨쥬가 샀었지? 또 데려가주세염~
아니다, 만들어주세염 ㅋ
아>_< 진짜 이런건 어떻게 만들징 ;;
나 차단되었다네 -_-;;
근데 여기는 되네.. 이건 뭐지 ;; 후덜
ㅋㅋㅋ EAS 가 인공지능을 발휘하나보다
으.. 여담이지만.. 서현역에는 소녀시대 서현이.. 아.. 아닙니다 [..]
이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리플을 다는 님은 누구??
(농담이니 삐지진 마시구요 -ㅅ-)
ㅋㅋㅋㅋ
http://blackcat.isloco.com/
누구신지는 나도 궁금;
후덜 ㄷㄷ 재미없었군요 ㅠ.ㅠ..
그냥 얼마전에 입주한 유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