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여름이었나. 많이 더웠던 날이었는데, 중앙일보 건물에 갔다가 밥을 먹으려고 명동에 나왔던 적이 있었다. 아~ 대낮에 백화점 쇼핑을 했던 날이었나보다. 명동에서 밥을 먹으려고 두리번 두리번하고 있던 차에 냉면집이 눈에 띄어서 바로 들어갔던 그 집. 인테리어는 맥주가게 인테리어를 그대로 쓰는 듯 했고, 냉면을 파는 집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그런 느낌의 집이었다. 냉면은 그럭저럭 시원하고 괜찮았는데 ... 라는 생각을 하고 지난 주에 찾아갔었다.

위치
찾아갔더니 왠걸? 그렇게 괜찮았는지 몰랐던 음식점에 줄이 너무 길게 서있는 것이 아닌가. 거의 명동 교자에 줄 서있는 것보다 더 서있는 느낌이었고, 문에는 여기서부터 20분? 30?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멘트가 마치 롯데월드에-_- 적혀있는 것처럼 써있었다. 아무리 맛있는 걸 먹어도 그렇게 기다리는 건 못할 것 같아서 GG. 그리고 이번 주에 다시 갔다.
이번엔 사람이 조금 적었으나, 그래도 사람이 많았고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음식점 자리는 상당히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 정말 꽉꽉 차있다.

메뉴판
메뉴판닷컴 지정 우수업소? 그런 문구도 붙어있다 (그러나 메뉴판 닷컴 카드 할인은 되지 않는다는 ㅠ_ㅠ). 처음엔 냉면을 먹으러 들어갔었는데, 사람들이 낙지도 많이 먹고 있길래 불낙지를 시켰다. 1인분에 만원정도 했던 것 같고, 냉면은 4천원이다.

처음
맵지 않은 것으로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새빨간~ 낙지가 나왔다. 낙지랑 같이 계란탕이 나오고, 치즈를 찍어먹을 수 있길래, 치즈를 추가(+2000) 로 시켰다.

완성~
다 익을 때쯤, 치즈를 옆에 가장자리에 놓고 낙지나 야채를 찍어서 깻잎 쌈을 해먹으면 완성! 음식점이 너무 소란스러운 것 빼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다. 냉면도 4천원 치고는 괜찮은 맛이었던 것 같고, 명동에서 약간 매콤한게 땡길 때에 가면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줄이 길면 GG 라는 것 - -;
* 익살 블로그내 관련 링크
식객에 나오는 명동 하동관
명동의 일본 라면 집 후루사토
명동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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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매웠어 T-T 눈물 찍 콧물 찍
ㅎㅎ 님이 그날 유난히 매워하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