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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한장면


만화로도 꾸준히 봤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다시 만화가 생각이 났고,
그 후에 그 만화에 나오는 음식점들을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번째로 간 곳이 1권에 나오는 하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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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들어가서 주문을 하는 것부터 심상치 않다.
들어갔더니, 8천원짜리 드시겠어요? 1만원짜리 드시겠어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얼떨껼에 1만원 짜리요.. 라고 대답하고 결제를 했다. 결제를 하면 쿠폰을 주고, 그 쿠폰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된다. 만화책에서는 마치 매우 옛날 음식점인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아마도 옮기기 전 광경을 보고 만화를 그린게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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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주문을 하면 금방 음식이 나온다. 사실 별로 신기할 거없이 생긴 그런 고기 국물이다.
여기다가 파와 소금을 자기 기호에 맞게 넣으면, 아래와 같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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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완성본!

인공 조미료 맛도 나지 않고 집에서 먹는 것 같은 곰탕 맛이면서, 기름질 수도 있는 고깃국물이 깔끔한 맛을 내는 음식이었다. 고깃국물 음식이 매일 먹을 음식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날씨가 쌀쌀하면 멀리서도 먹고 싶은 생각이 날 것 같다.

놋그릇에 담겨 있는 음식,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이 가득 찬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는 기분도 기분도 나름대로 색다른 느낌 아닐까. 물론 잘 되는 음식점이 다 그렇지만, 오랜 시간 진득히 앉아서 먹을 분위기는 아니고, 소란스러운 식사를 싫어한다면 머 싫을 수 있는 집이겠다.

8천원, 1만원 짜리 메뉴외에 더 많은 고기가 나오는 메뉴가 있다고 하니, 양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나는 1만원 짜리를 먹었더니 12시에 점심을 먹고 5시반까지 배가 불러서 저녁 식욕이 없다. ㅠㅠ;

위치는 명동에서 ABC 마트 옆 골목에서 을지로 입구 방향으로 내려오면 있음.
을지로 입구 방향에서 간다면, 외환은행 쪽 골목으로 올라가서 베니건스가 있는 빌딩 바로 옆 건물.

ps. 아, 참고로 동아리 서울 모임을 점심 식사로 하니까 색다르네a
난 먹고 얼렁 들어와야 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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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9일 17:46 2007년 12월 19일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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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대 2007년 12월 22일 18:22

    맛있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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