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피크닉, 여섯번째 사요코 이야기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고 하여서,
덥썩 구입한 온다 리쿠의 도서실의 바다.
온다리쿠의 다채로운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사실 만끽할 수 있는지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냥 짧은 단편들이 있는데, 그렇게 끌릴 만한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작들과 관련한 멋진 단편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요즘 까칠해져서 소설 책을 이렇게 평가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실망했다. 물론 오디세이아, 어느 영화의 기억 같은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있긴 했는데 전작과 관련한 단편들이 실망스러워서 아쉬움이 남는 책.
오디세이아는 젊었을 적, 자기가 가던 까페에서 물에 비소를 타서 사람을 죽이는 예쁜 여종업원이 있었는데 그 사건 이후로 처음 그 까페를 간 주인공이 그 때 생각을 떠올리면서 풀어나가는 이야기.
어느 영화의 기억은 ..
어머니는 어린 까까머리 아들에게 타이른다. 너 혼자 육지를 향해 가렴.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 아들은 그 말을 따른다. 아들을 몰아대듯 파도소리가 우르릉거리고 점점 물이 차오른다. 아들은 어머니가 시킨대로 열심히 육지를 향해 걷는다.
얼마 있다가 이들은 문득 뒤를 돌아본다.
화면 가득 사납게 날뛰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사람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다.
거친 파도가 있을 뿐
아들의 망연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얼마 있다가 이들은 문득 뒤를 돌아본다.
화면 가득 사납게 날뛰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사람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다.
거친 파도가 있을 뿐
아들의 망연한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이런 영화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에게 벌어졌던 사건을 회상하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봤을때 이 이야기 두개를 제외하고 나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온다리쿠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으시길 권장.
사실 속편이 있는건 유지니아 같은 소설이 뒷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여하튼 전반적으로 이건 실망했다.
* 익살 블로그내 관련 링크
온다리쿠의 여섯번째 사요코
온다리쿠의 불안한 동화
온다리쿠의 유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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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이거 (사실 나 살 때는 밤의 피크닉 특별판을 같이 줬어서-_-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는) 사서 지금 2/3정도 읽었는데. 다른 온다리쿠 소설 답지 않게 손도 잘 안 가고, 내가 단편들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그저 그냥 밍밍했어.
그래도 오디세이아는 좋더군 (...)
밤의 피크닉은... 이미 샀는데 -_ㅠ
모르고 샀는데, 들어있더라.
역시 오디세이아는 me too하시는군 *_*
.. 블로그에 미투 달렸으면 좋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