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바쁜 것 보다는 마음이 바빠서, 이것저것 조급해서 출장기를 못올렸는데 짧았지만 추억이 많았던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를 이어보자 +_+
어렸을 적 꽤나 모범생 축에 속해서 잘 놀지 않았던 내가 가장 즐기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에 하는 영화였다. 정말 거의 매주 빼먹지 않고 보았고, 그 덕분에 명화급의 영화나 다이하드는 정말 많이 반복해서 보았다. 미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지나다니는데, 이 나라가 하나도 낯설지 않았다. 그냥 영화에서 보던 곳하고 너무 똑같아서, 익숙하더라. 외국에 있는 기분이 들지도 않았다. 한번도 와보지도 않은 나라가 이렇게 익숙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한 기분이었다.

유니온 스퀘어 옆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mission st 중심으로 돌아다녔는데, mission 에서 유니온스퀘어 쪽으로 걸어서 다니다보니 이게 정말 익숙하기도 하고, 총격전이 일어나야 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그런 익숙함을 주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케이블카.

The Rock 의 한장면
한 세번은 본 The Rock 에서도 나왔고, 이런 저런 총격전에서 정말 많이 등장했던 거리들을 걸어다니니 무언가 비현실적인 기분이 계속 들었다. 이 기분은 한 도착한지 3-4일쯤 지나니까 없어지더라. 저기 저 사진에서 날라가는 것이 바로 케이블카이다. 명물은 정말 명물이라서 mission st 의 gap 앞에서 사람들이 저 케이블카를 타는 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서 케이블카를 탄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려면 저렇게 타서 올라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머 그렇긴 하지만, 성택이랑 나는 귀찮아서 올라갈때는 항상 걸어다녔다.

사람들이 항상 이렇게 많다
몇일동안 봤는데, 우리가 워낙 관광시즌에 다녀서 그런지 사람들이 항상 많더라.

케이블카 박물관
힘들게 걸어올라가서 도착한 곳이 바로 케이블카 박물관~
별로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입장료도 없고, 상당히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장난감 기념품도 만들고~
길거리에 다니는 게 왜 케이블카일까. 그리고 도로 바닥에 왜 홈이 파져있는걸까 공돌이의 피가 쬐~끔 흐르는 사람으로써 좀 궁금했는데, 이 케이블카 박물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케이블카의 동력
케이블카는 자체 전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기 있는 이 큰 바퀴를 돌려서 움직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곳곳의 바닥에 다 이 케이블 선이 깔려있고, 여기 바퀴가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케이블카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 * 영어로 된 설명을 읽어보니 그런 것 같았는데, 혹시 다른 내용을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코멘트를 좀..

엄청나게 닳아버린..
엄청나게 닳아버린 케이블과 브레이크 패드.
재미있는것은 저 케이블을 잘라서 옆에서 팔고 있다는 점!
사는 사람은 보질 못했는데 머 추억이 있다면 살만할 것 같기도 하다. ;;
저길 내려오면서 케이블카를 탔는데, 케이블카의 비밀(?)을 알고 나니까 케이블카가 달라보였다. 역시 알고 봐야지 세상을 알 수 있는 기분이랄까. 옛날에 만들었던 이 시스템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신기해보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후딱 다 갈아치웠겠지.
다음 2편 먹거리편에서 또 만나요~*

주황색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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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SF 편이군요
남자들끼리라서인지 한국 CF 속 장면 패러디는 없군요... ㅋㅋㅋ
ㅋㅋㅋㅋ 아 -_- 그렇군요
생각도 못했어요 -_-;;
전 어릴때 SF 갔었는데 지금 기억나는게 저 케이블카 밖에 없어서 SF간 첫날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저거 탔어요ㅋ 그래도 나중엔 SF하면 케이블카가 제일 기억에 남는- ㅎ
저도 베리본즈랑 저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
SF에 갔음 Pac-Bell park에 가서 본즈형 홈런볼을 주워왔어야지. (구장 이름이 뭘로 바뀌었는지 까먹었음.)
사진들 보니까 다시 가보고 싶네. ㅡㅡa
ㅋㅋㅋ AT&T park *_*
홈런을 안치시더라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