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F 에서 주최한 태터캠프를 다녀왔다.
외진 곳에 있는 비주류 블로그라서 다른 인맥이 있는건 아니고, 웨쥬랑 둘이서 나들이.

신정규님의 발표가 처음 시작이었는데, 지금까지 TNF 와 TNC 가 태터툴즈를 가지고 모호한 관계였다면 이제는 나뉘어서 좀 다른 방식으로 갈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신정규님은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 그러니까 블로그 데이터 같은 것을 자유롭게 다른 곳에 옮길 수 있어야 하고, 지울수도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태터 이외의 다른 회사들이 그런 방식을 지원할 수 있는 압력단체가 되도록 TNF 가 활동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내 생각으로는 TNF 가 저런 목적을 가진 단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ㅁ- 길이 매우 험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소규모 그룹, 그리고 이익없이 모인 단체의 경우 무언가 큰 목표 뿐만아니라 앞에 있는 작은 목표가 있어서 그걸 이루면서 하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껴야지 그것이 유지될텐데, TNF 가 그런 것들을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 외에 tattertools 가 툴 이름이 아니라 이제 프로젝트 이름으로 바뀌고, 기존의 tattertools는 다른 이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TNF 의 tattertools 와 TNC 의 tistory 를 분리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isloco 를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TNF 가 TNC 와 많이 독립되어 진행된다면, 다중 블로그 사용자를 얼마나 지원해줄 것이며, 그것에 대한 버그 테스트를 얼마나 할지는 좀 의문시된다. 능력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모자란 손을 쓰게 될텐데, 비중이 작아지면 얼마나 신경을 써주실지;; (물론 지금 관리자가 게을러서 현재도 isloco 는 최신 버전이 아닙니다만..) TNC 와 TNF 가 이렇게 나뉘어서 tattertools 를 개발하게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고 (다를 것이고), 쓰게 되는 시간도 다른데 그 사람들이 같이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정말 고민고민해서 내린 결정이겠고, 양쪽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다른 분들의 발표도 잘 들었다. 밀피유님의 text 의 재림 +_+
물론 발표 제목이 저건 아니였지만 말이다. 학습 연구에서의 동영상에 대한 이론들, 모달리티가 다른 자극에 대한 연구들, 이런 이야기를 다 제껴놓고 그냥 현재 추세를 봤을때 글보다는 그림이 우선시 된다. 예전에는 글을 그림이 보조하는 식의 글을 많이 썼다면, 요즘은 그림 밑에 글이 설명이 붙어있는 전시회식-_-글이 훨씬 많고, 사람들은 그것들을 더 많이 본다. 현재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 같으며, 동영상이 대세다. 라는 것은 좀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이 대세가 되려면, 동영상의 부분 부분을 데이터화해서 검색하거나 60분 짜리 동영상을 하나를 다 보지 않더라도 어떻게 휘리릭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것들, 데이터를 데이터로써 가치가 있게 만드는 작업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아직 그러한 부분이 부족하고, 이러한 부분이 해결된다면 동영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많은 분들의 토론으로 이어졌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았다. 밀피유님의 입장이 잘 전달되지 않은 느낌이나, 다른 분들의 의견보다는 밀피유님의 강한 의견이 좋았다. 이럴땐 이렇고, 저럴땐 이게 좋아요. 라는 식의 의견보다는 확실히 강하게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훨씬 좋아보였다.

대나무님의 지역 태그 관련한 이야기도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내시려는 모습이 좋았다.
구글 맵처럼 맵을 데이터에 접목시켜서 무언가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려는 시도가 많은데, 지역태그가 이런 쪽에 잘 이용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현재는 네이밍을 사용자가 직접하기 때문에 안드로메다 같은 문제가 생기고-_- 이러한 이슈들은 TNF 쪽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던지 무언가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봐야할 듯 하다. 또한 한 여자분이 말씀해주신 지역과 함께 시간을 입력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시간대나 계절 같은 것을 입력하면 대전, 봄 이런 식으로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나중에 데이터를 찾을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짧았지만 좋은 시간이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TNF 의 일에 참가하고는 싶지만, 현재 내 처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풍전등화같은 처지라서 선뜻 끼어들지 못할 것 같고, 프로그래밍도 안하는못하는 사람이 자기가 해결하지 않고 UI 이슈나 task flow 에 대한 디자인에 대한 이슈만을 던지는 것은 오히려 하지 않는만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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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15일 10:44 2007년 04월 15일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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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edlWorks 베일을 벗다... 태터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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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터캠프.... 태터툴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갈 이번 행사. 사실 TNF 주최의 행사는 처음이었던 탓에 언제나처럼 기대를 안고 태터캠프 행사장을 찾았다. 그런 탓일까? 보통 때보다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고 먼저 도착한 블로거들과 인삿말을 건넸다. 분주한 현장 풍경... 행사장은 참가신청을 한 블로거들을 맞을 준비로 무척이나 분주했다. 태터캠프는 TNF. 즉 Tatter Network Foundation이 주최하는 행사로 TNC가 지원을 담당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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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風林火山 04 16, 2007 16:18

    단순 후기입니다. 발표된 내용들에 대한 정리 전혀 없습니다. 제 발표주제에 대한 글은 따로 적겠습니다.0. 다음에 도착하기까지발표주제 자료 정리한다고 늦게 자고 점심도 못 먹고 출발해서 허기가 진 상태였습니다. 가다가 김밥 한 줄 먹은 게 다라서리... 다음 건물을 못 찾아서 양재역 부근에서 헤매었던 것도 생각나네요. 어쨌든 일산에서 태터캠프 참석까지의 여정은 매우 긴 듯...1. 다음에 도착해서도착해서 담배 한 대 피우고(딱 건물 보니 흡연구역 없..

  3. 위키노믹스 태터캠프 발표 자료 공유

    Tracked from 風林火山 04 16, 20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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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듀듀듀 2007년 04월 15일 15:18

    세상에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게 어딨어!! (사실 많이 있긴 있지.. ㅡㅡ..)
    의지가 있음 일단 지르고 보는거야.. (너무 무책임한가.. ㅎㅎ)

  2. 라디오키즈 2007년 04월 15일 18:09

    저는 한가지 트랙만 들었는데 두 가지 트랙을 오가면서 들으셨나봐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익살 2007년 04월 15일 22:32

      네엡. 밀피유님 발표가 끝나자마자 바로 옆으로 가서 들었습니다. ^^;
      키즈님 블로그도 잘 보고 있습니다. ^^;;
      후기도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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